평촌역 맛집-채상궁 샤브샤브
평촌역 앞, 더 정확히 말해 한림대성심병원 앞에 "채상궁" 이라고 하는 샤브샤브가 오픈을 했다.
발빠른 우리 샘들 덕에 오늘도 점심은 밖으로 고고~~
꽤 넓고, 가까운 곳에 샤브샤브집이 오픈을 해서 너~~무 좋아 맛을 어떨까하고 설레는 맘으로 향했다.
더군다나 무한 리필이라니 얼마나 좋은가.....
건물2층에 위치하고 있어, 밖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서 한 컷!
들어가기 전 복도에 사랑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월드비젼을 통해 기부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음식을 남기지 말라는 일종의 무언의 경고!!!ㅋㅋ
처음 딱 들어서니 날씨가 쌀쌀해서 인지 안은 좀 추웠다. 여사장님 말씀왈 '아침부터 와서 보일러를 틀었는데도 전체 난방이라 시간이 좀 걸린다'고...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 덜 춥겠지...
점심때라 점심특선을 주문하고 고기는 소고기로 주문하였다.
점심특선은 무한리필이 안된다고 하네... 흑흑흑
저녁에는 무한리필이 된다는 메뉴판이 보였다.
일단 점심특선 소고기 샤브샤브를 주문하고 기다렸다.
테이블위에 핫플레이트가 있어 조금 덜 위험해보였다.
맨 먼저 나온 육수....를 핫플레이트에 올려 끓이고 있으면 다른 반찬들이 나온다.
한테이블에 3명씩 앉았기 때문에 보여지는 음식은 모두 3인분이다...양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깻잎은 테이블당 한접시가 나오는 보쌈에 싸 먹으라고 한다...
여러가지 야채를 넣고 한 컷!
3인분의 소고기다.. 얼은 고기를 자르는 기계를 이용해서 잘랐겠지만 정말 얇다...
맛배기로 보여지는 수육보쌈. 무김치와 함께 깻잎에 싸먹으면 맛나다... 보쌈이 주가 아닌게 조금 다행이다 싶다.ㅋ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나면 직접만들었다는 손칼국수를 주신다.. 한접시씩이라는데... 서비스로 한접시를 더 주셨다고 하는데 양이 그리 많지는 않다. 2접시의 면을 다 넣은게 저 정도!!! ㅋㅋ
면은 쫄깃쫄깃 맛있었다.. 바닥까지 깨끗이 긁어먹을 정도로... 뜻하지 않게 5명이서 6인분을 시켜서 먹었는데 남지가 않았다. 아마 정량을 시켰더라면 조금 모자랐을 분위기...
샤브국물이 깔끔하니 괜찮았다.. 그리고 보쌈과 함께 싸 먹으라던 무 김치도 맛있었고....
특이한 것은 샤브채소와 고기를 찍어 먹는 소소가 매꼼한 칠리소스였다.
그런데 마지막!! 밥을 볶아 먹어야 제 맛인데 밥을 먹을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밥을 원하면 공기밥을 주신다고 한다. 공기밥을 나름대로 비벼 먹어야 한다는 말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근처에 있는 뽕잎샤브샤브가 한수 위인 것 같다.ㅋㅋ
우리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썰렁했지만 나올때는 넓은 홀이 가득할 정도는 손님은 많았다.
다들 오픈하는 집들을 찾아다니는 재미로 점심을 먹나보다.
이상 한림대성심병원 앞 새로 오픈한 채상궁 샤브샤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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