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대부도 배 낚시 후기 (낚시배 추천)
오랫만에 배낚시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대부도에서 전날밤 하루를 묵고 새벽에 낚시배를 빌려 하루 종일 낚시를 하는 일정으로 월척을 낚으러 출발...
아래 가운데 보이는 배가 타고갈 배 입니다.
배는 지금까지 타봤던 배들보다 높은 가격의 배였습니다.
하지만 비싼 만큼 내부에 식탁도 있고 선실도 꽤 넓직하게 되어 있어 휴식하기 좋았고 정원인 22명(선장포함)이 모두 탄 상태에서도 넉넉히 자리를 잡아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www.daebudofishing.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찾아내어 예약한 배 인데 가격은 1일 대여에 110만원 이며 정원에서 못 미칠 경우 약간의 할인도 해 준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탔던 다른 배들은 정원이 22명에 미치지 못했고 배도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80만원 정도의 대여비를 지불 했었는데 시설도 좋고 깔끔한 상태의 배를 110만원에 대여한 것이 그리 비싸지 않았다고 생각 되네요.
배의 내부 입니다. 의자를 놓고 둘러 앉아 점심 식사도 하고 라면도 끓여먹으며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식사 준비나 라면 끓이기 회뜨기 등은 선장님과 함께 탑승한 아주머니께서 모두 해주십니다.
이번 낚시에서는 대부분 배낚시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들이라 그런지 아니면 너무 더운 날씨 탓인지 그리 많은 고기를 낚지 못하여 선장님이 생선을 사서 회를 떠 먹었네요. 직접 잡아서 회를 먹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야외에서 그것도 배 위에서 먹는 회 맛은 일품이였습니다.
이 배의 가장 좋은 점은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 가스가 배의 아랫 부분에서 나와 배가 움직여도 배 위쪽으로 매연이 올라오지 않는 다는 것이였습니다. 연통이 위쪽에 있는 배들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매연냄새를 맏으며 이동해야 했었는데 매연 냄새를 맏지 않으니 멀미를 하는 사람도 적었던 것 같네요.
줄낚시로 잡은 놀래미 입니다. 길이는 20Cm 가 조금 넘었던 것 같네요.
잡은 고기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같이 동승한 아주머니와 선장님과 재미있는 얘기도 하며 즐거운 배낚시 였습니다.
대부도에서 배 낚시를 할 계획이라면 위 사이트에서 예약해서 가시길 추천합니다.
이상 서해안 대부도 배 낚시 후기 및 낚시배 추천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무지개 사진 (0) | 2013.07.11 |
---|---|
영화 Before Sunrise / 비포 썬라이즈 관람평 (0) | 2013.07.02 |
이름은 모르지만 매우 아름다운 꽃들 사진 (0) | 2013.07.01 |
국가별 혈액형 비율과 혈액형 유전 확률 (0) | 2013.06.24 |
부처님 오신날 (석가탄신일) 찾아간 강원도 강릉시 보현산 보현사 (0) | 2013.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