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역 맛집-가츠라 돈까스


평촌역 근처에는 독특한 맛집은 없지만, 이것 저것 먹을거리는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일식 돈까스인데, 분식집에서 파는 돈까스는 있지만 일식돈까스집은 없었던 것 같은데, 한 두해전에 가츠라가 오픈을 하고 일식 정통 라멘과 내가 좋아하는 돈까스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도 식당메뉴가 별로인지라 다들 의견을 모아 가츠라에 돈까스가 아닌 라멘을 먹으러 고고~~


밖에서 본 가츠라 모습입니다. 가츠라는 일본교토에서 1994년 시작된 음식점이라 하네요.



오픈은 11시 30분 부터이고 점심에는 주로 식사를 하고, 중간에 break time도 있고, 저녁 시간에는 술과 안주를 위주로 파는 것 같습니다.


어떤 라멘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모두가 고른것은



약간 매콤한 가라미소라멘set 입니다.  같이 간 직원 모두가 오늘은 입맛이 일치하여 똑같이 주문했네요..

다른 메뉴도 좀 보여드려야 하는데.... 헐....


가라미소라멘 set.





가라미소라멘은 이 겨울 따끈하게 즐길수 있는 고객이 뽑은 가츠라면류 베스트 중 2위를 차지했네요..


가츠라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진과 실제 음식과는 많은 차이가 있군요... 고명에서..ㅜㅜ


라멘 면은 생면이구요, 같이 들어간 숙주가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더욱 좋습니다. 국물도 약간 얼큰하고, 술은 안 마셨지만 해장에도 좋을 것 같아요... 


다 먹고 나서 라멘도 라면인지라 밥을 말아 먹고 싶어 공기밥을 서비스로 받아 한 숟가락씩 더 먹었답니다... 



창가 옆에 놓인 사케입니다. 일부 사케는 고객들이 키핑해놓고 간 것인지 네임택이 붙여 있더군요..


규모가 크지 않고 좌석이 26석 정도여서 점심시간에는 늘 꽉 찹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많구요..


맛도 좋고 다 좋은데 한가지 단점이.. 먹고 나오면 늘 옷에 냄새가 많이 베더군요... 환기 시스템이 잘 안되어있는지, 아니면 튀김요리가 있어 기름냄새가 많이 나서인지....  그것만 빼면 가끔 애용하기에 좋은 음식점인것 같습니다.


가끔 라멘과 튀김이 먹고 싶을땐 가츠라가 생각날 것 같네요..


연휴 전 맛있는 라멘집 가츠라 였습니다.




Posted by 해피 모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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