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경기 중 우리나라 축구 명승부 장면

우리나라의 월드컵 경기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꼽으라면 대부분 2002년 한일월드컵을 꼽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명승부를 펼친 경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1994년 미국 월드컵 경기에서 스페인과 16강 전을 펼친 경기였습니다.

김주성, 이영진, 황선홍, 고정운, 최인영, 박철우, 이운재, 이종화, 김판근, 박정배, 최영일, 안익수, 구상범, 홍명보, 정종선, 신홍기, 노정윤, 최대식, 하석주, 최문식, 조진호 선수가 출전한 1994년 미국 월드컵 스페인과의 경기.

전반전에 이영진의 골대를 빗나가는 슛, 고정운이 만든 프리킥을 홍명보가 잘 찼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히고 황선홍이 단독 드리볼로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으나 골키퍼에 막히는 등 여러가지 아쉬운 장면이 있었으나 전반에 득점 없이 끝내고 후반전으로 넘어갑니다.

후반전도 노정윤 이 찬 공이 아쉽게 빚나가고 바로 살리나스(스페인)에게 역공을 당해 1골을 빼앗기고 맙니다.

그리고 고이코체아에게 후반 10분경 잘 막고있었지만 아쉬운 한 골을 허용하고 맙니다.

하지만 후반 39분 홍명보가 프리킥으로 1골을 만회하고 분위기가 전환되기 시작합니다.

남은 시간동안 계속적인 공격을 시도 하여 후반 45분 13초 서정원이 2:2 동점골을 넣게 됩니다.

1994 미국 월드컵 엔트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GK

1.최인영 (주장) 21.박철우 22.이운재

DF

3. 이종화 4.김판근 5.박정배 12.최영일 13.안익수 17.구상범 20.홍명보

MF

2.정종선 6.이영진 7.신홍기 8.노정윤 14.최대식 16.하석주 19.최문식

FW

9. 김주성 10.고정운 11.서정원 15.조진호 18.황선홍

이런 선수들이 얻어낸 결과는 아래와 같이 2무 1패로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맙니다.

ㆍ스페인 2 대 2(무승부) – 홍명보(후반 40분), 서정원(후반 45분)

ㆍ볼리비아 0 대 0(무승부)

ㆍ독일 2 대 3(패) – 황선홍(후반 7분), 홍명보(후반 18분)

하지만 강호 스페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우리나라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던 월드컵이였죠.

이상 FIFA 월드컵 경기 중 우리나라 축구 명승부 장면 (1994년 미국 월드컵)에 대한 글 이였습니다.